정수장 화재·단수 가정 실시간 현장 확인…유관기관과 협업
이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에서 10월 21일~11월 1일까지 실시되며, 수공은 윤석대 사장 주재로 29일 강원 횡성 송전정수장과 대전 본사 상황실 등에서 훈련에 돌입한다.
구체적으로 정수장 화재와 단수로 인한 물 공급 위기 상황 등을 가정하고 진행된다. 먼저 정체 미상의 드론 추락으로 인해 정수장 시설의 화재가 발생하고 횡성·원주 일대 수용가에 단수가 발생하는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이후 대전~본사~현장 간 다원 생중계와 인근 지자체·소방·경찰·군부대와 협업으로 위기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행안부 훈련지침을 준수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현장훈련과 함께 토론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올해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전문 훈련 컨설팅 등을 바탕으로 전체적인 틀을 짜임새 있게 구성한 만큼, 적재적소에서 예비자재를 조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긴급 구난과 병물 등 지원과 함께 신속히 시설 복구를 진행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응 역량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수공은 2023년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재난 상황 시 위기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주력해왔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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