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20여개 협력회사 CEO를 금호건설 본사로 초청해 머리를 맞댔다. 협력회사로부터 안전보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상호 윈윈(Win-Win) 하는 상생협력 구축과 동반 성장 도모를 위한 취지다.
이날 간담회에선 '경영자가 알아야 할 안전보건 체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보건 관리 체계 등을 구축하자는 내용이 핵심 골자였다.
협력회사가 안전보건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한 뒤 공정한 협력관계와 더불어 안전보건 분야의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우수 협력회사에게 건축주택, 토목플랜트, 기계·전기·장비 등 3분야에 걸쳐 표창을 수여했다.
간담회를 마치기 전 최수환 금호건설 안전보건실장과 협력회사 CEO들이 안전보건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안전보건 무재해 결의 서약식'이 진행됐다. 결의서에는 △안전보건 관계법령 및 규정을 철저히 준수 △실천과 확인으로 근로자를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제공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안전보건 수준 향상 △모든 구성원이 함께하는 안전보건 문화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로 협력회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면서 "금호건설은 앞으로 협력회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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