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5% 오른 42387.57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7% 상승한 5823.5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만 0.26% 오른 18567.19에 거래를 마쳤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빅테크 주요 기업 중 알파벳(0.88%), 애플(0.86%), 메타(0.86%), 아마존(0.30%) 등이 올랐고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각각 2.48%, 0.72% 하락했다.
이번 주는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서 가장 바쁜 주이기도 하다.
미국 빅테크 핵심 기업들을 일컫는 '매그니피센트7' 중 5곳이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알파벳 등 5곳이다.
한편 지난 주말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한 공습은 시장이 우려한 것처럼 석유나 핵 시설을 겨냥하지 않았고, 이에 중동 긴장이 일부 완화됐다.
미국 원유 선물은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와 함께 6% 하락했다.
또한 이번주는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와 11월 7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마지막 주이기도 하다.
트레이더들은 또한 30일에 발표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 수치를 포함해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들을 주시하고 있다.
31일에는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10월 1일에는 10월 고용 보고서가 각각 발표 예정돼 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리서치 및 퀀트 전략 책임자인 마이크 딕슨은 "전반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이러한 성장 수치를 계속 달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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