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 따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5%, 9%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티메프 사태 여파로 일회성 대손 상각비가 발생했는데, 이를 제외하면 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다.
이번 분기에는 플랫폼과 광고 부문이 동반 성장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826억원이다. 신규 스트리머 증가에 따른 평균 동시 방송 수, 평균 동시 시청자 수 증가 등 플랫폼 생태계가 활성화된 결과물이다. 광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62억원이다.
숲은 4분기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의 새로운 브랜딩과 사용자인터페이스·경험(UI·UX) 개편을 통해 숲만의 독창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스포츠·e스포츠 중계권도 확대하고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해 스트리머와 이용자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찬용 숲 대표는 "숲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스트리머와 유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오는 11월 지스타 2024에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딩을 통해 SOOP의 차별화된 가치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의 서비스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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