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아이티센그룹은 아이티센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들의 사명을 변경했다. 시장 내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아이티센'을 공통 브랜드로 자산화하고, 다양한 계열사들이 하나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고객들에게 통일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이다.
아이티센은 '아이티센 글로벌(ITCEN GLOBAL)'이 된다.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맡으며,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사명에 담았다. 콤텍시스템은 '아이티센 씨티에스(ITCEN CTS)', 쌍용정보통신은 '아이티센 엔텍(ITCEN ENTEC)'으로 바뀐다. 시큐센은 '아이티센 피엔에스(ITCEN PNS)', 굿센은 '아이티센 코어(ITCEN CORE)', 클로잇은 '아이티센 클로잇(ITCEN CLOIT)'으로 변경된다.
아이티센그룹의 CI는 디자인과 색상 모두 새롭게 바뀌었다. 회사에 따르면 '빛으로 펼쳐지는 미래의 희망'라는 의미를 담아 IT혁신 선도기업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직선과 곡선이 조합된 푸른색 디자인으로 한층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느낌을 살렸다. '창의, 열정, 봉사'를 의미하던 'CEN'에도 '신뢰할 수 있는 리더(Credibility)', '혁신적인 기술(Evolution)', '지속 가능한 가치(Next Value)'라는 핵심 지향점을 새롭게 담았다.
아울러, 새로운 연결 속에서 고객에게 필요한 미래 가치를 창조하겠다는 철학을 반영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술(Inspire with Technology)'을 신규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새로운 CI와 슬로건 및 신규 사명 등에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와 함께 향후 그룹이 추구하는 지향점과 가치를 담았다고 아이티센그룹은 강조했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총괄회장은 "사옥 이전을 계기로 아이티센그룹은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IT전문기업으로서 더욱 큰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의 면모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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