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컴플라이언스(준법)를 강화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꾸리고 새롭게 개정한 윤리헌장을 공표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샘은 임직원의 윤리준법 문화를 강화하고 확산하기 위한 윤리경영실 산하 컴플라이언스 파트를 신설했다.
또 2016년 작성된 윤리헌장을 개정해 만든 '한샘인의 다짐'을 전사에 공표했다.
한샘인의 다짐에는 임직원이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윤리적 가치와 목표를 6개 조문과 18개 항목이 담겼다.
한승훈 한샘 윤리경영실장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가기 위해서는 원칙을 준수하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샘은 지난 28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015∼2022년 시스템 욕실 설치공사 입찰에서 담합을 한 건으로 다른 가구업체들과 함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받은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2012∼2022년 전국 아파트 신축 현장의 특판 가구 납품업체를 결정하는 입찰에서 담합을 한 행위로 공정위가 과징금과 시정 명령을 내렸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