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와 연 매출 4조원에 달하는 렌탈 사업뿐 아니라 코웨이가 새롭게 진출한 실버케어 사업까지 아우르는 상업자표시전용카드(PLCC)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기로 했다. 내년 하반기에 렌탈 전용 PLCC와 실버케어 전용 PLCC 상품 2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코웨이와 제휴를 통해 '코웨이 PLCC'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PLCC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협약으로,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와 서장원 코웨이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두 회사는 코웨이 PLCC 출시를 통해 기존 제휴카드와는 차별화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외 렌탈 시장을 선도하는 코웨이와 카드업계를 선도하는 신한카드가 전략적 제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출시하면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실버케어 사업 진출을 위해 코웨이가 이달 초 설립한 '코웨이라이프솔루션'과도 전용 PLCC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코웨이가 100% 지분을 출자한 자회사로, 웰에이징(Well-aging)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는 시니어 세대의 생애주기 전반을 케어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렌탈 시장과 카드업권 1위 사업자가 힘을 합쳐 개발하는 만큼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PLCC 상품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임성원기자 sone@dt.co.kr
문동권(오른쪽) 신한카드 대표와 서장원 코웨이 대표가 31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