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화장품, IT 제품 등 10개사 제품 전시
박람회는 쿠바 정부가 주관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1984년 이후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중국, 러시아, 스페인 등 50개국 700여개 회사가 참가한다.
한국 홍보관은 수교 이후 국내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쿠바 진출을 위해 마련됐다. 코트라는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한국 식품, 화장품, 자동차부품, IT 제품 등 10개사의 제품을 전시한다.
유니레버 쿠바, 수출입공사 CIMEX, 국영 슈퍼마켓체인 TDR Caribe, 국영 렌터카회사 Transtur, 쿠바 전역 호텔 소모품 공급기업 AT Comercial 등이 홍보관을 찾아 한국 제품의 구매를 검토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1996년부터 아바나 국제박람회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왔다. 2005년에는 쿠바 진출 최초의 한국 공공기관인 아바나무역관을 개설하는 등 양국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쿠바 비즈니스 세미나, 서울식품산업대전 쿠바관 운영,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을 추진하는 등 교류 확대 성과를 올렸다.
김상순 코트라 중남미지역본부장은 "쿠바는 전 세계에 몇 남지 않은 미개척 시장"이라며 "양국 수교에 맞춰 기업 간 교류와 경제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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