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15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공판이 열리고 25일에는 위증교사 혐의 1심 판결이 나온다"며 "국민적 관심이 모여 있는 재판으로 이 대표는 당당하게 1심 선고 공판 생중계를 재판부에 요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이 대표의 선고 공판을 생중계해달라며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추 원내대표는 "그동안 무죄를 강하게 주장해온 입장에서 생중계를 거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또 판결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는 게 이 대표를 위해 무죄 탄원서를 쓰고 있는 민주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에 대한 예의 아닐까 싶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이 대표가 생중계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재판부에서 공판 생중계를 결단해 달라"며 "판결에 대한 조직적 반발과 불복의 여지를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법원은 이 대표의 1심 판결을 생중계로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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