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 혁신기업을 발굴, 성장을 지원해 한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전은 에너지 신산업 분야 혁신기업을 발굴 및 육성한다. 산업은행에 추천해 우수 기업의 투자 유치를 돕는다.
산업은행은 한전이 추천한 기업의 투·융자 지원을 강화한다. 창업 보육을 포함한 종합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에너지 혁신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고, 신산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누적 투자 규모는 약 27경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니콘 기업도 118개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이 발굴해 온 600여개의 에너지 혁신기업이 산업은행의 투자 전략과 맞물려 우리나라에서도 에너지 유니콘 기업으로 탄생할 것"이라며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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