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S, 제16회 유니티 어워드 '최우수 학생 프로젝트' 파이널리스트
VFS 졸업생들, PS5 언틸 던(Until Dawn) 사운드 디자인 참여
졸업생 타일러 버튼 스미스, '알란 웨이크 2' 수석 작가로 게임어워드 수상 쾌거
VFS 졸업생들, PS5 언틸 던(Until Dawn) 사운드 디자인 참여
졸업생 타일러 버튼 스미스, '알란 웨이크 2' 수석 작가로 게임어워드 수상 쾌거
유니티 테크놀로지(Unity Technologies)가 주최하는 유니티 어워드는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기술적으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VFS는 이번 입선으로 통산 8번째 기록을 세웠으며, 4차례 수상 경력까지 더해 글로벌 게임 산업에서 실무 중심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VFS 출신 인재들의 게임 업계 활약도 눈에 띈다. VFS 영화·TV·게임 작가 프로그램을 졸업한 타일러 버튼 스미스(Tyler Burton Smith)는 '알란 웨이크 2(Alan Wake 2)'의 수석 작가로 참여해 2023년 더 게임 어워즈에서 '최우수 내러티브' 상을 포함한 3개 부문 수상에 기여했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 5용 AAA급 게임 '언틸 던(Until Dawn)' 리마스터 버전에는 빅풋스튜디오(Bigfoot Studios)의 창업자이자 VFS의 사운드 디자인 프로그램 헤드 셰인 리즈(Shane Rees)를 비롯해 10명 이상의 VFS 사운드 디자인과 졸업생들이 참여해 대사 외 모든 사운드의 리마스터를 완료했다. 이 프로젝트는 게임 사운드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VFS는 한국 게임 산업과의 협력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VFS의 게임 웹 모바일 프로그램용 게임 디자인 및 프로그래밍 학과장 크리스토퍼 미첼(Christopher Mitchell)은 "한국의 혁신적인 게임 산업은 우리 학생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으며, 한국의 게임 개발 인재들과의 협력 기회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미첼 학과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문화권 인재들과의 협업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VFS는 전 세계에서 온 학생들이 1년 동안 실제 게임 프로젝트를 함께 완성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프로그래밍, 사운드 디자인, 3D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전공 학생들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필요한 종합적인 게임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24년 프린스턴 리뷰는 VFS의 이러한 교육 시스템을 높이 평가해 "캐나다 최고의 게임 디자인 스쿨"로 선정했다. 이는 VFS의 교육 시스템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하는 동시에, 한국의 게임 개발 지망생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첼 학과장은 "VFS는 기술 교육을 넘어 창의성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며, 앞으로도 게임, 영화, TV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주도할 인재들을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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