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공모 주식 수는 20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6000~7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120억~140억원 규모다. 빠르면 오는 12월 수요예측과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4년 설립된 아이지넷은 국내 첫 인슈어테크 플랫폼 '보닥'을 개발·운영하는 회사다. 2021년 마이데이터 본허가 승인을 받아 더욱 개인화된 보험 진단·추천 서비스 고도화를 제공하고, 보험업 디지털전환(DX)을 돕는 기업용 솔루션 '마이리얼플랜'와 '클락패스'도 공급하고 있다.
신고서 제출 기준 '보닥'은 앱 다운로드 수 130만 건, 보험계약유지율 98%, 불완전판매율 0%대를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2021년 37억원에서 2023년 130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올 상반기엔 10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86%다. 아이지넷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R&D 투자, GA(General Agency)와의 파트너십 확대, 베트남 메디치(MEDICI)사와 합작을 비롯한 해외 진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인슈어테크 혁신 플랫폼 사업 확장 및 서비스 다변화에 주력해 더 큰 성장을 도모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인슈어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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