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및 주변해역서 정밀 감시..고화질 영상 제공
100㎏급 초소형위성 중 세계 최고 성능...2025년 발사
100㎏급 초소형위성 중 세계 최고 성능...2025년 발사
우주항공청과 국가정보원은 7일 오전 지난 4월 발사한 '초소형군집위성 1호 발사 성공 및 임무 개시 기념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총 11기로 이뤄진 초소형군집위성은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정밀 감시하기 위해 2020년부터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우주청과 국정원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지구관측 실용위성이다.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발사 후 6개월 간의 영상 검보정 등 초기 운영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앞으로 3년 간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운행 중인 자동차와 도시 건축물이 선명하게 보이는 등 100㎏급 초소형위성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영상 품질이라고 우주청은 설명했다.
우주청은 1호기에 이어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5기씩의 초소형군집위성을 '누리호'에 실어 발사할 계획이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초소형군집위성의 성공적 발사와 고품질 영상 생산은 우리나라의 우주산업 역량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 국정원과 협력해 군집형 초소형위성 활용 분야를 확장하고, 국내 위성산업 발전과 국민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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