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대단히 축하한다"면서 "트럼프의 재집권은 대한민국에 대단히 중요한 위기일 수도, 기회일 수도 있는데 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점에서도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저는 지난 전당대회 토론회에서 트럼프가 갖고 있는 아시아, 세계에 대한 생각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저해하거나 위협을 가져올 상황이 아니고 오히려 우방으로서 세계 평화를 지키며 발전을 이끌고 양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생산적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며 "이 발언을 당시 트럼프 캠프에 있었던 주요 인사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굳건한 한미 동맹이야말로 양국이 공통의 발전과 이익을 위한 생산적 관계와 협력을 이어갈 탄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 정부는 한미 동맹을 생산적으로 복원하는 굉장한 난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그런 토대를 기반으로 새로 들어서는 트럼프 행정부와 대한민국이 생산적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정부와 정당의 강점은 한미 관계 대외관계 안보에 있다"며 "앞으로 한미 동맹은 더 강화될 것이고 당정은 이에 있어서 충분히 잘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략적이고 신중하게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한 논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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