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해리스 수혜주` 이차전지는 장중 급락…증권가 "IRA 폐지 가능성은 제한적"](http://contents.dt.co.kr/images/202411/2024110702109963060006[1].jpg "[특징주] `해리스 수혜주` 이차전지는 장중 급락…증권가 \"IRA 폐지 가능성은 제한적\"")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거래일 대비 2.94% 내린 3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일에도 7% 급락한 바 있다.
삼성SDI과 SK이노베이션은 각각 3.85%, 5.22%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도 이차전지 대장주로 꼽히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각각 3.12%, 3.0%씩 하락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에너지 확대를 정책 우선순위로 삼고 있어 이차전지 업종이 주요 수혜주로 꼽혀왔다.
미국에서 제조된 배터리에 감세 혜택을주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역시 바이든 대통령이 도입한 법이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과 해리스 부통령의 친환경 정책에 대한 적개심을 표출해왔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차전지 업종에 대해 과도한 실망을 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트럼프의 당선은 분명 긍정적인 뉴스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미국이 전기차와 이차전지 산업을 포기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과도하게 좌절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산업을 지원하는 법안들의 예산이 축소될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이를 전면적으로 폐지하고, 산업을 포기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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