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설립된 한국물기술인증원은 2021년 환경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돼, 상하수도 분야 국가표준 개발 지원 업무를 담당했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한국물기술인증원은 상수도용 도복장 강관, 상수도용 도복장 강관 이형관, 압출식 폴리에틸렌 피복 강관 등 상하수도 관련 9개 품목의 인증 업무를 맡게 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인증대상으로 지정된 제품의 기업이 국가표준 규격을 준수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제품인증심사, 사후관리 등의 업무를 한국물기술인증원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증 업무 이관에 따른 기업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관련 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국가표준 인증기관 신규 지정으로 관련 기업은 위생안전기준인증(KC), 적합인증(CP), 제품인증 등을 한곳에서 받을 수 있게 돼 업무 편리성을 키울 것으로 기대했다.
이종천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상하수도관 관련 국가표준 개발과 인증 업무 연계로 기업의 목소리와 산업 현장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해 인증 업무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