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일본 도쿄에서 일본경제동우회와 공동으로 '2024 한일 CVC(기업형 벤처캐피털)-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써밋'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측에서는 현대차, GS벤처스, 포스코기술투자, 효성벤처스, CJ ENM, 카카오인베스트먼트, IBK벤처투자 등 15개 대기업과 일본 진출 희망 스타트업 30곳이 참석했다. 일본에서는 금융서비스(미즈호·소프트뱅크), 모빌리티(일본항공·혼다·야마하), 라이프스타일(TBS·쇼치쿠·니케이), 통신(KDDI·NTT), 제조업(소니·히타치·미쯔비시화학) 등 다양한 산업군의 대기업 25곳과 스타트업 20곳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빌리티(현대차·일본항공), 금융서비스(IBK벤처투자·미즈호은행), 라이프스타일(CJ ENM·TBS)을 주제로 한국과 일본 대기업 CVC들이 자사의 오픈이노베이션·투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또 한일 대표 스타트업의 자사 기술 소개·해외 진출 계획에 대한 발표와 일본 최대 스타트업 혁신 전시회인 스시테크를 담당하는 도쿄도의 '한국기업이 활용 가능한 일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김고현 무협 전무는 "이번 행사는 한일 양국의 CVC와 스타트업들이 서로의 혁신적인 프로그램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좋은 기회"라며 "한일 기업간 교류를 활성화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양국 간 교차 협력이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가 14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2024 한일 CVC(기업형 벤처캐피털)-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써밋'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무협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