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중국 안보 위협 좌시 않겠다는 시진핑… 바이든에 강경입장](http://contents.dt.co.kr/images/202411/2024111702109954039001[1].jpg "[人사이더] 중국 안보 위협 좌시 않겠다는 시진핑… 바이든에 강경입장")
17일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1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 리마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진 후, 한반도에서의 충돌과 혼란을 결코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조선반도에서 충돌과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며 "중국의 전략적 안보와 핵심 이익이 위협받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中 국가주석, 바이든 美 대통령과 회담
한반도·대만 문제 관련 강경한 입장 표명
이는 북한을 둘러싼 상황에서 중국이 자국의 안보와 정치적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명확히 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이날 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추가 파병을 막기 위해 중국의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는데요.
그러나 CCTV는 시 주석이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과 역할은 정정당당했다"며, 중국은 셔틀 외교를 통해 평화 대화를 촉진하고, 국면 안정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시 주석은 대만 문제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대만 독립"을 반대하며,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대만 독립'이라는 분열적 행동과 양립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이 대만해협의 평화를 지키고 싶다면, 대만 총통인 라이칭더와 민진당 당국의 '대만 독립' 본성을 인식하고 신중하게 대만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시 주석은 미국과의 관계에서 중국의 핵심 이익과 국가 안보를 강력히 주장하며, 중국의 외교적 입장을 명확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박용성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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