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같은 범죄혐의자 형사피고인이 제1야당 대표라 적반하장 득세, 정치자양분 대통령·친윤이 줬다"
"윤한면담으로 당정갈등 일단락, 11월 明 재판 정리되면 12월부터 보수가 뼈깎는 성찰·변화 주도해야"
"안 고치면 제2 이재명 득세"
"윤한면담으로 당정갈등 일단락, 11월 明 재판 정리되면 12월부터 보수가 뼈깎는 성찰·변화 주도해야"
"안 고치면 제2 이재명 득세"
제20대 대선 비전전략실장을 지낸 김근식 당협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같은 범죄혐의자, 형사피고인이 제1야당 대표라 큰소리치고, 정권심판론 앞세워 총선승리하고 득세한 데에 무엇보다 우리 당과 정부가 '빌미'를 제공했음을 뼈저리게 반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심과 이반되고 국민눈높이에 안 맞는 대통령의 고집·불통, 대통령 비위만 맞추는 일부 친윤계의 행태, 김건희 여사의 부적절한 '정치 오지랖(개입행위)' 등으로 그동안 국민의 불만과 분노를 자아낸 점이 결국 범죄혐의자 이재명의 적반하장에 '정치적 자양분'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10월 '윤·한(윤 대통령과 한동훈 당대표) 면담'으로 당정갈등이 일단락됐고, 11월 이재명 유죄판결 국면이 정리되면 이제 12월부터 우리 당과 보수진영은 뼈를 깎는 성찰·변화를 주도해야 한다"며 "일부 극우유투버처럼 '이재명만 사라지면 저절로 이길 거'란 허튼 생각 집어치우라"고 쓴소리했다.
김 위원장은 "더 이상 범죄집단에 정치적 명분을 주지 않도록, 대통령부터 국정기조 전환하고, 조각(組閣·내각을 처음부터 만드는) 수준의 근본적 인적쇄신하고,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지속하고, 당은 중도 수도권 민심에 부합하는 변화와 혁신을 국민앞에 진심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재명 유죄라고 희희낙락'할 게 아니라, 그가 득세하도록 자락을 깔아준 우리 스스로 반성·변화하자"며 "대통령부터 제발 바뀌시고, 여사도 자중자숙하고, 당도 단합하고 변화·쇄신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보수로 거듭나는 게 우선이다. 이번에도 고치지 않으면 제2·제3의 이재명이 득세한다"고 경고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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