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종목은 'ACE 글로벌빅파마 ETF'와 'ACE 일라이릴리밸류체인 ETF'다.
글로벌빅파마 ETF는 글로벌 시장 내 대표적인 대형 제약회사 15개 기업을 편입하는 상품이다. 연 매출 10억달러 이상인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기반한 우수한 자본력과 높은 경제적 해자를 구축한 '빅파마'를 선별한다.
특히 빅파마 기업 중에서도 3년 예상 매출성장률이 상위권인 종목을 선정해 현재 트렌드뿐 아니라 미래 성장 가능성까지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편입 이후에도 매출 증감에 따라 지수 내 비중 조정을 시행한다.
일라이릴리밸류체인 ETF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일라이릴리에 집중 투자한다. 당뇨 및 비만치료제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기업으로, 2023년부터 제약바이오 기업 시가총액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일라이릴리와 협업하는 핵심 밸류체인 14개 기업도 편입해 빅파마 기업들에서 나타나는 분업화 흐름을 반영한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글로벌 빅파마 기업들은 비만 치료제 등 신약 개발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작년 기준 1조5570억달러 수준이었던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2027년 1조917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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