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는 중국 상하이 폴리아마이드(PA)6 공장이 지속가능성과 저탄소 제품에 대한 국제인증제도인 'ISCC 플러스'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바스프 상하이 공장은 이번 친환경 인증 획득으로 바이오매스 밸런스와 씨사이클드 폴리아마이드 6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폴리아마이드 6은 화석 원료 대신 바이오 기반 순환 원료를 사용하는 매스 밸런스 접근법으로 제품 탄소 발자국(PCF)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울트라미드 씨사이클드 폴리아마이드 6에도 매스 밸런스 접근법을 통해 폐타이어와 혼합 플라스틱 폐기물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열분해유에서 추출된 대체 원료가 사용됐다. 바스프는 열분해유를 생산 공정의 첫 과정에 투입해 화석 원료를 효과적으로 대체한다.
바스프 모노머 사업부문은 아태지역에서 이미 주요 원료인 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MDI)와 톨루엔 디이소시아네이트(TDI)에 대한 ISCC 플러스 인증도 이미 획득했다. 모든 제품의 밸류 체인에서 순환 제품이나 낮은 제품 탄소 발자국을 가진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우석 바스프 아태지역 폴리아마이드와 전구체 사업관리 부사장은 "폴리아마이드 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제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고객에게 낮은 제품 탄소 발자국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고객과의 협력으로 더욱 지속 가능한 폴리아마이드 6 밸류 체인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바스프의 모노머 사업부문이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폴리아마이드6에 대한 ISCC 플러스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바스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