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해당 ETF의 순자산은 3099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밸류업 ETF 12종 가운데 최대 규모다.
지난 4일 신규 상장한 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코리아밸류업 ETF에 총 750억원이 유입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8억원, 662억원을 순매수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463억원 규모로 전체 밸류업 ETF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TIGER 코리아밸류업 ETF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100개 종목에 투자한다. 총 보수는 0.008%로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최저 수준이다. 동일지수를 추종하더라도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보수가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
신승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1본부 매니저는 "12월 특별변경을 통해 밸류업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기업들이 더 포함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코스피200 ETF보다 비용이 낮고, 밸류업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TIGER 코리아밸류업 ETF에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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