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분양 아파트 전고점 대비 약 36.6% 감소
우수한 입지 갖춘 신규 분양 단지 완판 행진 이어가
우수한 입지 갖춘 신규 분양 단지 완판 행진 이어가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통계에 따르면, 대구 지역의 미분양 물량은 전국에서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몇 년 전부터 공급과잉으로 인한 미분양이 누적되면서 주택 시장이 위축된 상황이었으나, 최근 들어 분양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면서 미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하고 있다.
2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대구 미분양 아파트는 8,864가구로 전 고점('23년 2월) 1만 3,987가구 대비 무려 약 36.6%(5,123가구) 감소했다.
이처럼 대구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감소하자, 수요자들은 다시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조기 완판을 기록하는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수성구 범어동과 중구 명덕역 인근의 주요 단지들이 꼽힌다.
올해 4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분양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우수한 입지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단지는 평균 16.71대 1의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했다. 여기에 9월에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도 평균 12.0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예비 당첨자 계약에서 98% 계약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대구의 분양 시장은 일부 인기 지역에서 수요 회복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내년 주택공급 축소와 입주 물량 감소가 맞물리며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신규 분양 단지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대구 미분양 아파트 비율이 6.8%밖에 안 되는 동구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태영건설은 12월, 대구의 중심인 동구 신천동 일원에서 '더 팰리스트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신천동 동부정류장 후적지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일원에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 100~117㎡ 아파트 418세대 및 전용 97·109㎡ 오피스텔 32실 규모로 조성된다.
'더 팰리스트 데시앙'은 동구에 입지해 있지만, 길 하나만 건너면 수성구 생활권으로 우수한 인프라를 자랑한다.
실제로 단지는 교육·교통·편의 시설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단지는 효신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아파트, 일명 '초품아'이고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 학원가 이용도 쉽다.
또한, 쾌속광역 교통환경도 갖췄다. 인근에 동대구역(KTX·SRT·1호선)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등이 위치해 있으며, 화랑로, 효신로 등을 통해 대구 주요지역 및 시외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도보로 이용 가능한 벤처밸리네거리에 도시철도 4호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향후 대구 전역으로의 접근성도 편리하게 개선될 전망이다.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단지는 인근에 신세계백화점(대구점), 현대시티아울렛(대구점), 이마트(만촌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있고 동구시장, 터미널먹거리골목 등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대구파티마병원 등의 대형 의료시설도 가깝다.
차별화된 상품성도 갖췄다. 서울 강남권 고급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커튼월룩 고급마감특화 설계가 적용돼 차별화된 상품성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대당 주차대수 또한 약 1.6대로 넉넉하고 쾌적한 주차 공간이 구성되어 있어 늦은 밤 귀가에도 주차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세대창고도 마련돼 있어 입주민들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더 팰리스트 데시앙'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동 일원에서 12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정용석기자 kudl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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