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거 먹어요"…엄정화가 선택한 건강관리 비결은? [강민성의 헬스토리]

입력: 2024-11-22 08:05 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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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Playlist 아니고, Daily list 엄정화의 건강한 하루 루틴' 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엄정화의 하루를 잔잔한 무드로 담아냈는데 여전히 완벽한 피부와 몸매를 자랑하는 그녀의 평소 건강 루틴을 엿볼 수 있었다.

평소 엄격한 자기 관리로 유명한 엄정화는 아침에 일어나 미지근한 물을 한잔 마시고 가볍게 요가와 명상을 한 후 본격적인 식사 준비에 나섰다. 밥을 직접 지어 먹는다는 그녀는 쌀과 함께 '파로'를 꺼내들었다.

"저는 하루 일과 중에서 건강한 식사를 챙겨먹는 걸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요"라는 말과 함께 파로라고 하는 고대 곡물을 선보이며, 한 끼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직접 지은 파로밥으로 양배추 쌈과 된장찌개를 만들어 먹으면서는 "파로가 톡-톡 터지는 식감이라서 씹을 때마다 너무 맛있어요"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또한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재배된 파로가 품질이 더 뛰어나다고 하더라. 파로는 식이섬유도 많고 저당 곡물로 유명한 고대 곡물이라서 혈당 급상승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음식"이라며, '파로'에 대해 공유했다.

식사를 즐기면서 엄정화는, "매일 먹는 밥을 파로쌀로 대체했더니, 확실히 포만감도 오래 가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라는 말과 함께 '파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재배되는 '파로'는 엄격한 재배가이드, 화학비료 및 살충제 사용 금지, 2년간 땅을 쉬게 하는 윤작 등을 통해 국가 차원에서 관리되고 있어 품질이 우수하다고 알려졌다. 영상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파로는 당 함량이 2.4g으로 타 곡물들보다 낮다.

대표적인 저당곡물인 카무트보다도 당 함량이 낮은 저당 곡물이며 저항성 전분 함량이 높아 혈당 급상승 및 당뇨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저항성 전분은 혈당조절과 체중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GLP-1호르몬 수치 증가에 도움이 되는데, 파로에 이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혈당관리 뿐만 아니라 체지방 감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영상 속 엄정화처럼 일반 쌀 대신 파로를 섭취하거나 일부를 섞어 섭취하기만 해도 식이섬유의 일종인 아라비노자일란까지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어 혈당 조절과 동시에 체중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아라비노자일란 성분은 장 활동을 촉진할 뿐 아니라 공복 혈당 수치를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엄정화는 파로를 이용한 건강 식단으로 식사를 마친 후 차를 마시고 반려견과 노는 모습 등 개인 시간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맛있고 건강한 음식으로 느낄 수 있는 일상 속 행복감을 최대한 찾아서 느껴보자는 말을 끝으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구독자와 누리꾼들은 "일상 영상일 뿐인데 힐링이 되고 자극도 많이 된다", "자기관리를 위한 식단이 특히 인상적인데 파로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어졌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