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14주기 "북한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야"
더불어민주당은 연평도 포격 14주기를 맞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힘에 의한 평화' 운운한 긴장의 심화는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 지혜가 절실하다"고 비판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연평도 포격 사건 14주기를 맞았다. 북한의 무모한 도발로 세상을 떠난 민군 희생자 여러분을 추모하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연평도 포격) 14년이 지났음에도 북한의 무력 도발은 지속되고 있다"며 "어떤 경우에도 무력 도발 앞에 대한민국이 무릎꿇을 일이 없음을 북한 당국에 다시금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에게도 당부한다"며 "한반도의 평화는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무거운 책무다.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킬 책임이 윤석열 정부에게 있다"고 일침했다.
취임 이후 줄곧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해온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북한의 선의에 기댄 평화는 가짜 평화'라고 비판해왔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제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 행사에서 행진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연평도 포격 사건 14주기를 맞았다. 북한의 무모한 도발로 세상을 떠난 민군 희생자 여러분을 추모하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연평도 포격) 14년이 지났음에도 북한의 무력 도발은 지속되고 있다"며 "어떤 경우에도 무력 도발 앞에 대한민국이 무릎꿇을 일이 없음을 북한 당국에 다시금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에게도 당부한다"며 "한반도의 평화는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무거운 책무다.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킬 책임이 윤석열 정부에게 있다"고 일침했다.
취임 이후 줄곧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해온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북한의 선의에 기댄 평화는 가짜 평화'라고 비판해왔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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