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관리인증…청량버섯농원·수원 권선초 `대상`

입력: 2024-11-24 11:14 송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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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GAP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 13점 선정·시상

우수관리인증(GAP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자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공]

스마트팜 기술로 버섯 생산을 하는 강원도 홍천 소재 청량버섯농원이 우수관리인증(GAP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생산부문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5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유통부문 대상은 경기 수원 소재 권선초등학교에게 돌아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GAP 인증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 13곳을 선정했다. GAP 인증은 농산물 생산·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기준에 따라 위해요소를 차단해 위생적인 농산물을 공급하는 제도다.

생산부문은 대상인 청량버섯농원을 포함 7곳이 수상했다. 금상은 100% 해외 수출을 하고 있는 전남 곡성의 곡성군배 영농조합법인이 받았다. 은상은 특등 사과만을 고집하는 경북 포항의 영일만GAP 과수작목반과 충남 금산에서 인삼을 흑삼으로 가공해 판매하는 금산흑삼주식회사(GAP 관리시설)가 선정됐다.

유통부문 대상은 960명의 학생들에게 매일 GAP 인증 농산물로 만든 쌀과 반찬을 제공하는 경기 수원 소재 권선초등학교에게 돌아갔다. 금상은 신선채소·과일 등 국내 유일하게 온라인에서 GAP 인증 전용관을 개설·운영 중인 팔도감 이정화 MD, 은상은 경기 화성에서 매일 약 1500명의 초등학생의 점심을 책임지는 서연초등학교와 10년 전부터 GAP 인증 활성화에 노력 중인 홈플러스 상품1부문이 차지했다.

농관원은 다양한 방법으로 GAP 우수사례에 대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GAP 인증 우수사례 전시 홍보관을 운영하고, 우수사례 홍보 영상을 저작권 없이 제작·제공한다.또 GAP 우수사례가 심층 있게 소비자에게 다가가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