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천' 테마로 꾸민 '던파 페스티벌'...업데이트 로드맵,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봬
'블루 아카이브', 3주년 기념 음악 축제 열어...오프라인 5000·온라인 7000명 즐겨
넥슨이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블루 아카이브 사운드 아카이브 페스티벌'에서 이용자들이 게임 음악을 감상하고 있다. 김영욱 기자
넥슨이 효자게임이자 장수 지식재산권(IP)에 힘을 싣는다. 22~23일 '던전앤파이터'와 '블루아카이브'의 오프라인 이벤트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행사장에는 1만명 넘는 인파가 몰렸다.
넥슨은 일산 킨텍스에서 22~ 23일 '2024 던파 페스티벌'을, 23일 '블루아카이브 사운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넥슨이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던파 페스티벌'에 이용자들이 입장하고 있다. 넥슨 제공
'던파 페스티벌'은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던파의 연중 최대 행사로 대규모 업데이트 발표와 이벤트를 선보였다. 신규 시즌 '중천'을 테마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중천' 시즌의 세부 내용과 실무진의 게임 기획 과정을 공유했다. 윤명진 넥슨 대표는 "좋은 콘텐츠, 좋은 시스템, 재미있는 게임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단순히 '던파'를 정상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미를 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이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던파 페스티벌'에서 엠베서더 보겸이 '보겸의 증폭학 개론'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넥슨 제공
5000명의 이용자가 방문한 23일 2부는 행사에서는 엠베서더인 '보겸'이 '보겸의 증폭학 개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결투장 승패 맞히기, 참여형 경품 이벤트, 던파 OX 퀴즈, 미니게임 최강자전 등 이벤트도 진행됐다.
2006년부터 게임을 즐겨 왔다는 한 이용자는 "'던파 페스티벌'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대보다 콘텐츠 구성이 좋아 재미있게 즐겼다"며 "참여형 이벤트가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보겸이 포토존에서 팬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김영욱 기자
'블루 아카이브' 행사에는 '게임 음악'을 즐기려는 이용자들이 몰렸다. 넥슨은 3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를 고민하다 게임 음악을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했다.
3주년을 기념해 열린 '사운드 아카이브 페스티벌'은 대표 OST 곡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 공연과 '방과후 디저트부' 포토존, 3주년 축하 메시지 월, 이벤트 부스 등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이벤트 부스 중 '갤럭시 스토어'의 부스는 대기 시간만 120분을 넘기며 '지스타'를 방불케 했다.
이용자들이 디제잉에 맞춰 응원봉을 흔들고 있다. 김영욱 기자
이번 행사에는 이용자 5000명이 방문, 무대 앞에서 음악에 맞춰 응원봉을 흔들며 호응했다. 온라인 생중계도 7000명이 시청했다.
본 무대에서는 일렉트로닉 락, 재즈, 락 등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한 OST 공연 무대와 가수 윤하, 이진아, 스트리머 조매력 등 특별 게스트 3인의 공연, 디제잉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날 김용하 블루아카이브 총괄 PD는 "지난 3년간 보내준 끊임없는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념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색다른 OST 공연 무대와 함께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으니 많은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행사장 내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된 갤럭시 스토어 부스에 많은 인원들이 몰렸다. 김영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