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공정거래에 앞장서고 함께 성장해 가는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동반성장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10월 발표한 '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어,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준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을 비롯해 주요 브랜드 사업부장·팀장과 협력사 대표 80여 명 등 총 11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최우수·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8개 협력 업체에는 시상금과 현판, 장학금, 농촌사랑상품권 등을 제공했다.
패션부문은 제조업으로 구분돼 전자·철강 등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가에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2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패션업계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도 최우수 등급을 확보했다.
올해는 '미래 지향'을 키워드로 진행된 '소싱위크'의 일환으로 행사가 마련됐다.
동반성장데이 행사 뿐 아니라 품질 콘퍼런스 등을 통해 협력사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미래 지향적 비전을 제시했다.
또 올해 새롭게 제정된 품질개선상은 주식회사 다인지아이씨와 아이앤제이그룹에게 돌아갔고, 품질혁신상은 주식회사 거림씨앤에프와 예그린어패럴이 차지했다.
이날 조영태 서울대 인구정책센터 교수는 '인구학, 상상으로 실천하다'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준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은 "패션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협력사의 분골쇄신의 정신으로 '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깊은 신뢰와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패션업계의 대표되는 동반 성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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