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 방폐물 관리 분야 상호협력체계 구축
서울 웨스턴조선 호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 미로슬라브 오베르트(Miroslav Obert) 야비스 CEO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원전 해체와 방폐물 관리 분야의 기술 교류, 인력 양성, 공급망 관리 등 협력을 위해 기술 세미나, 워크숍 등을 개최하며 경험을 공유한다.
야비스는 2006년 슬로바키아 국영 전력회사인 에스이(SE, Slovenske Elektrarne)의 민영화 과정에서 설립된 원전해체와 방사성폐기물 관리 전담기업이다. 현재 보흐니체(Bohunice) A1 원전과 V1 원전 등 총 3기의 원전해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주호 사장은 "야비스와의 협력은 한국의 원전해체 기술력과 방폐물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원자력 해체시장에서 한수원의 입지를 넓히고, 향후 해외 해체시장을 선점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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