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강풍 동반한 비…오후엔 내륙·산지 눈발

입력: 2024-11-25 20:54 박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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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비와 눈이 내리는 지난 2월 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의 우산이 강풍에 뒤집히고 있다. [연합뉴스]

화요일인 26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전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중부지방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80㎜(많은 곳 남부 중산간·산지 100㎜ 이상), 서해5도·전남 남해안·지리산 부근·부산·경남 남해안 20∼60㎜, 서울·인천·경기·강원 내륙 및 산지·충청권·광주·전남(남해안·지리산 부근 제외)·전북·울산·경남 내륙(지리산 부근 제외)·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40㎜, 강원 동해안 5∼20㎜다.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 내륙 및 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다. 경기동부와 강원 내륙 및 산지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5∼4.5m, 서해 앞바다에서 1.0∼4.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5.5m, 서해 1.5∼4.0m, 남해 2.0∼4.0m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전 해상에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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