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 비공개...신작 '제타' 개발 중, 2026년 출시 목표
너바나나는 2022년 설립된 신생 게임사로 님블뉴런 출신의 김남석 대표를 필두로 베테랑 개발진이 모인 스튜디오다. 앞서 크래프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입지를 강화한 바 있다.
너바나나는 이번 투자 유치 성공에 따라 회사의 첫 프로젝트인 코드명 '제타(ZETA)'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제타'는 캐릭터 기반 전략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게임으로,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3인칭 액션과 전략적 게임플레이를 결합해 플레이어가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몰입도 높은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콘솔, PC, 클라우드 시스템 등 다양한 플랫폼에 최적화해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와 다양한 입력 장치의 호환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ZETA'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신선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의 목표는 보다 깊이 있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전략적 게임플레이의 경계를 넓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알토스벤처스 관계자는 "너바나나가 추구하는 캐릭터 전략 장르의 잠재력, 팀의 몰입도, 그리고 뛰어난 게임 개발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또한 '제타'는 PC부터 마니아층이 두터운 콘솔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 가능성이 크다고 믿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향후 너바나나는 팀을 확장하고, 'ZETA'의 다음 단계 개발을 이끌어갈 최고 수준의 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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