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을 한강과 연결된 수변문화 주거단지인 동시에 세계적인 수변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진행했다. 지난 9월 5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공모를 받았다. 건축·도시계획·조경·토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회가 창의성과 적합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20개 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지평의 공원 △성수 온 클라우드 나인 △웨이브 오브 한강 등 3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우수상 3개 작품, 장려상 4개 작품, 가작 10개 작품 등 총 20개 작품이 수상했다. 최우수상 각 30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 장려상 각 50만원, 가작 각 30만원 등 총상금 1700만원과 서울특별시장상을 내달 중 받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초기 단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진행된 것"이라면서 "하천법·하천점용허가 세부 기준, 하천 설계기준 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들은 추후 성수전략정비구역 수변 공간 기본계획에서 안전성과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고려해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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