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이 26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린 '2024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2024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행사를 26일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개최했다. 사이버안보의 주춧돌인 정보보호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올 한 해 산업계 종사자들의 성과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다.
국내 정보보호산업은 지난해 약 16조8000억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4% 성장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10.2%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보안시장 또한 사이버위협 증가와 디지털화로 인한 보안영역 확장, 각국 보안규제 강화로 최근 호황을 누리며 2026년까지 연평균 8.5% 성장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정보보호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전략'을 발표, 세계 5위권 정보보호산업 강국 도약과 보안유니콘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조영철 KISIA 회장이 26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린 '2024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협업으로 강화되는 정보보호산업, 혁신으로 완성되는 신뢰'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선 정보보호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단체와 개인에게 표창과 상장 등이 전달됐다. 정보보호대상 2점 및 공로상 1점, 정보보호제품 혁신대상 10점, 정보보호분야 우수 R&D 대상 2점, 정보보호산업 발전 유공 표창 21점 등 총 36점이 수여됐다. 앞서 부대행사로 열린 'ICT 융합산업 보안 컨퍼런스'에선 정보보호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 정보보호산업의 경쟁력은 국가 사이버안보 수준과 직결된다"며 "정부는 현장에서 활약하는 정보보호산업인의 열정과 노력이 글로벌 정보보호시장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글·사진=팽동현기자 dhp@dt.co.kr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2024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행사를 26일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개최했다. 이날 유상임(왼쪽 세번째) 과기정통부 장관이 관계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KISIA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