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6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국민연금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공공기술 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이전 상담회 프로그램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특구재단은 사업화 성공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사업화 자원 연계 및 공동 프로그램 협력, 일자리 창출 등에 협력하게 된다.
앞서 지난 8월 특구재단은 국민연금,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공공기관 보유 특허를 수요기업에 이전하는 '특허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총 12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창업공모전, 빅데이터 경진대회, 연구개발특구3-2 펀드 LP참여(국민연금 200억) 등 기술, 펀드, 일자리, ESG 등에서 협력을 해 왔다.
업무협약에 이어 '2024년 전북테크비즈파트너링 행사'가 열렸다. 전북테크비즈파트너링은 유망 기술을 발굴하고 수요 기업에 매칭·연계하는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기술이전 사업화 행사로,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새로 참여한 한국전기안전공사, 농촌진흥청 등 8개 공공 및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42건의 유망 기술과 유망 랩 20개 등이 소개됐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지주, 인라이트벤처스, 키로스벤처투자 등 7개 벤처캐피털과 7개 특구기업 간 기업설명회와 1대 1 투자 상담이 진행됐다. 전북특구 연구소기업인 다이나믹인더스트리는 13억원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공동기술 개발, 유망기술 이전,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등 연구개발특구 내 혁신 기업들이 공공기술 사업화 지원을 통해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6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과학기술 기반 공공기술 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김태현(왼쪽부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 특구재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