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하는 ETF다.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 중 반도체 밸류체인에서 AI 반도체의 설계와 생산에 관련된 기업에만 투자한다.
반도체 설계, 장비, 파운드리 업체를 포함하며 특히 AI 가속기 관련 매출이 있는 팹리스 기업과 7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에 매출이 있는 파운드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25일 기준 주요 투자 종목은 엔비디아(23.3%), TSMC(18.5%), 브로드컴(14.8%) 등이다.
미국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AI 비중을 높인 '미국AI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지수는 지난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협업해 산출했다.
신규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SK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권이 지급된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1본부장은 "AI가 새로운 성장 테마로 떠오르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차세대 AI 반도체 성장을 주도하는 레거시 프리 반도체 ETF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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