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신 생태계 조기구축 방안' 발표
AI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로 지정
AI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로 지정
정부는 27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AI 혁신 생태계 조기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과 빅테크는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등 AI 경쟁우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 따르면 미국(100) 대비 한국 AI 기술 수준은 2021년 89.1%에서 2022년 88.9%로 0.2%포인트(p) 하락하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초고속인터넷망 인프라 확충과 유사한 AI 컴퓨팅 자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우선 2030년까지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정부는 센터 출범 전이라도 국가 주도로 GPU 우선 구매로 AI 인프라 확보한 뒤 센터로 이관할 방침이다.
재정 지원도 확대한다. AI 반도체·서비스 산업에 예산도 올해 9000억에서 내년 예산안 1조1000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저전력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 AI 자율제도 거점 육성 등 차세대 핵심 기술도 투자할 계획이다.
AI 인재 양성을 위해 해외 인재 유치 확대, AI 특성화대학원 확충 등 핵심인재 지원도 강화한다.AI 반도체 특화 고급 인재 양성 프로그램, 최고 신진연구자 육성을 위한 스타펠로우십 지원을 진행한다.
정부는 인프라 강화를 위해 전력, 세제, 금융 등 투자와 제도도 개선한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유도하고, AI 전력 수요를 대비해 SMR(소형모듈원전) 설계 운영기술, 안정화 강화 등 기술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를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민간의 AI R&D 및 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정부는 AI가 전 산업 분야에 확산하도록 원천 기술, 실증 제조 AI 등 지역 특화산업으로도 확충할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상기 중점 투자 방향에 맞춰 예산심의 단계에서 증액 등 국회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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