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버전은 계속 서비스
펄어비스는 2019년 텐센트와 체결한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내년 1월 27일부로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당시 텐센트와의 전체 계약 금액은 약 367억원이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가 2018년 처음 선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PC 게임 '검은사막'의 모바일 버전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2022년 4월 중국에서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발급받고 출시하며 흥행 기대감이 컸지만 초기 이용자가 빠르게 줄어들며 흥행에 실패했다.
펄어비스는 이와 별개로 지난 10월 중국에서 '검은사막' PC 버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중국 출시 4주차를 맞은 '검은사막'은 순항하고 있고, 텐센트의 게임 플랫폼 위게임(Wegame)에서도 70% 후반대의 추천율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동안 쌓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두르지 않고 이용자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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