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대전 ICC호텔에서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 혁신과 기술산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2024년 지역 기술산업화 혁신 포럼'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오늘의 과학기술, 내일의 지역혁신을 이끌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유공자와 우수 성과자·기업에 대한 시상과 지역 기술산업화 정책 성과 및 비전 발표, 토론회 등이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큐어버스, 나르마, 소울머티리얼 등 3곳의 우수 연구소기업 현판식과 연구개발특구 및 지역 R&D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지난 25일 열린 스케일업 IR 경진대회 시상식도 한다.
우수 연구소기업에 선정된 큐어버스(한국과학기술연구원 출자)는 창업 초기 강소특구 육성사업 지원으로 치매와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에 전념해 역대 최대 규모인 5000억원의 해외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스마트 무인기를 개발한 나르마(한국항공우주연구원 출자)는 대덕특구의 연구소기업 R&BD 및 성장지원 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와 미국 텍사스법인 설립 등의 성과를 거뒀다.
소울머티리얼(한국재료연구원 출자)은 대구특구 연구소기업 기업 R&BD 사업 등을 통해 마그네시아 소재 기반 방열제품을 개발해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 등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소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체계 전환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특구재단은 기존 공공기술 산업화 전 주기 지원을 기반으로 국가전략기술 딥테크 분야 공공기술 창업과 글로벌 산업화까지 선도하는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과기정통부는 최근 3년 간 공공연구성과를 활용한 창업·사업화의 전 주기 지원으로 기술이전 760건, 연구소기업 703개, 혁신창업 755건, 사업화 매출 7271억원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특구 내 상장기업의 시가 총액 합계는 대덕특구가 최초 지정된 2005년 8500억원 규모에서 올 6월 50조8000억원까지 약 59배 이상 성장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차관은 "앞으로 정부는 R&D와 기술산업화에 기반한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