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7일 서울 코엑스서 30일까지 개최
AI 기반 로봇 체험..전 세계 발명우수작 선봬
AI 기반 로봇 체험..전 세계 발명우수작 선봬
특허청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4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올해 발명특허대전 대통령상으로 레티널의 '광효율을 개선한 AR용 광학장치(스마트안경)'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상표·디자인권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통합 전시회다. 올해 발명특허대전과 상표·디자인권전에서 선정된 우수 기술과 특허제품 89점, 상표·디자인 22점 등이 전시된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레티널의 AR용 스마트 안경은 AR글래스의 광효율과 시야각, 명암비, 균일도 등을 개선한 것으로, 소형 배터리 장착으로 낮은 발열과 부피·무게 감소를 통해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미국과 일본에 특허 등록됐고, 유럽과 중국에 특허 출원 중이다.
국무총리상은 2차 오염·성능 저하 없는 친환경 녹조 제거 기술을 개발한 백상원 월드워터 대표와 노이즈를 제거해 왜곡 없는 음성신호 기술을 발명한 엠피웨이브가 각각 수상했다. 상표·디자인권전에서는 쓰리에이치가 상표 '3H'로 독창성과 상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서울국제발명전시회도 열려 32개국 519점의 발명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행사에서는 '인간과 AI·로봇, 함께 하는 일상'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관이 마련돼 AI 오목·바둑 로봇, 드로잉 로봇 등 로봇기술과 AI 기반 프로필 사진 및 홍보영상 제작 콘텐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지식재산의 창출·보호·활용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식재산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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