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13개월 만에 포성 멎나… 네타냐후 “헤즈볼라와 휴전” 방침](http://contents.dt.co.kr/images/202411/2024112702109954063001[1].jpg "[人사이더] 13개월 만에 포성 멎나… 네타냐후 “헤즈볼라와 휴전” 방침")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안보내각 회의 후 영상연설을 통해 "레바논에서의 휴전은 이란의 위협에 집중하고, 우리 군을 쉬게 하고, 하마스를 고립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는데요.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헤즈볼라를 수십 년 전으로 퇴보시켰다"면서 "(휴전 이후에도) 미국의 완전한 이해 속에 레바논에서 완전한 행동의 자유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전체 내각이 휴전안 개요를 이날 저녁 최종 승인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휴전 기간에 대해서는 "상황이 어떻게 펼져지는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헤즈볼라가 합의를 깬다면 우리는 이들을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위협에 집중·하마스 고립 목표… 합의 깨지면 공격할 것
휴전기간, 상황 전개에 달려… 레바논 총리도 신속 이행 촉구
네타냐후 총리 발표 직후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는 성명을 내고 "국제사회가 신속하게 움직여 휴전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대리해 협상에 나선 레바논 당국과 최종 합의에 도달하면 작년 10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기습당하고 헤즈볼라와 교전을 시작한 지 13개월 만에 포성이 멎게 되는 것이지요.
반대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스라엘 연립정부 구성원인 극우 정치인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엑스(옛 트위터)에서 레바논 휴전을 가리켜 "역사적 실수"라고 비판하며 "결국은 다시 레바논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용석기자 kudl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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