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보험 등 복합 위험 물건 취급 가능
이로써 LK보험중개는 싱가포르 진출 3년 만에 해당 법인이 한국계 보험중개사로는 최초로 로이즈 브로커로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해당 브로커로 등록이 되면 로이즈 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권한과 함께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로이즈가 보유한 라이선스를 활용할 수 있다. 로이즈 브로커는 자연재해 및 항공우주보험 등 일반 보험 시장에서는 인수가 어려운 위험을 공동으로 인수하는 '로이즈 신디케이트'와 보험 가입자 간 보험 계약을 중개할 수 있다. 모든 종류의 보험 거래는 로이즈에 등록된 브로커를 통해서만 이뤄진다. 싱가포르 법인은 로이즈 브로커로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와 경쟁력 있는 보험 요율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강두석 LK보험중개 대표는 "싱가포르 진출 3년 만에 로이즈 브로커로 선정된 것은 고객에게 보다 폭넓고 혁신적인 보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중대한 이정표"라며 "특수보험과 같이 일반 보험시장에서 인수하기 어려운 복잡한 위험을 로이즈 신디케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LK보험중개의 위험 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걸 싱가포르 법인장은 "싱가포르 법인인 'LK Re'의 임직원들이 보여준 헌신적인 노력과 전문성이 로이즈 브로커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로이즈 브로커로서 국내외 고객에게 차별화된 보험 상품과 경쟁력 있는 보험 요율을 제공하고, 글로벌 보험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K보험중개는 지난 2021년 싱가포르 재보험중개 라이선스를 취득, LK Re를 설립함으로써 아시아 재보험 중심지인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2023 로이즈 아시아 브로커 어워즈'에서 금융재보험과 재물보험 부문 최우수 브로커를 배출해 낸 바 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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