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28일 용산 로카우스 호텔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영웅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소방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유승걸 소방위(경기 남양주소방서)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시상했다. 또 김광수 소방장(경상 청송소방서)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영예의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유승걸 소방위는 올해 6월 남양주시 화도읍창현리 수난 사고시 수중수색으로 구조대상자 1명을 구조했다. 4월에는 남양주시 일패동 창고화재 진압 대응과 남양주시 와부읍 지적장애 실종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또 지난해 겨울에는 중증치매 노인 1명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등 화재사건 978건과 구조활동 1624건의 활동 실적으로 투철한 소명의식과 구조활동을 인정받았다.
화재와 각종 재난 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희생 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영웅 소방관에는 △김광수 소방장(경상 청송소방서) △김용수 소방위(인천 영종소방서) △김욱 소방위(대전 둔산소방서) △성훈 소방위(경기 평택소방서) △윤성열 소방장(충북 진천소방서) △이대식 소방위(제주 동부소방서) △조종석 소방위(대구 달성소방서)이 선정됐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는 "각종 화재와 사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생명을 구조하는 소방관들의 활약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소방관들의 고마움에 보답하는 소방영웅 지킴이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이성이(왼쪽에서 네번째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과 류열 에쓰오일 사장이 수상자들과 28일 용산 로카우스 호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