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임원 인사…오용근 태광산업 부사장 공동대표 내정

입력: 2024-11-29 14:29 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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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은 29일 신규 임원 8명을 발탁하고 7명의 직급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5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그룹의 모기업인 태광산업은 오용근 지원본부장(전무)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공동대표로 내정됐다. 오 대표는 1991년 태광산업에 입사해 석유화학팀장과 기획팀장, 경영기획실장을 거쳤다. 2016년 물러났다가 지난해 10월 기획총괄 전무로 복귀했다.

오 신임 태광산업 공동대표는 서울대 화학교육학과를 나와 석유화학 업계에서 잔뼈가 굵다는 평가다. 최근 업계의 불황 속에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태광산업의 사업구조 재편과 신사업 발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 대표는 대한화섬과 서한물산 대표도 겸하고 있다.

유태호 티시스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황태영 태광산업 기획실장과 성정훈 태광산업 아라미드공장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허재필 흥국화재 전략영업본부장은 상무보로 발탁됐다.

<이하 태광그룹 임원인사 내용>

◇사장 승진

△유태호(티시스 부사장)

◇부사장 승진

△오용근 (태광산업 전무)

◇전무 승진

△이재석 (티시스 상무)

◇상무 승진

△황태영 (태광산업 상무보) △성정훈 (태광산업 상무보) △조학래 (흥국생명 상무보) △신봉열 (흥국생명 상무보)

◇상무보 승진

△김세윤 (태광산업 부장) △임정교 (태광산업 부장) △김정식 (태광산업 홍보부장) △허재필 (흥국화재 부장) △김상태 (흥국자산운용 부장) △이정환 (예가람저축은행 부장) △오완섭 (HK금융파트너스 부장) △노석 (티알엔 TV사업부장) 박한나기자 park2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