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다가오면서 유통가가 다양한 판촉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백화점은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다양한 소품과 식음료를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고, 대형마트는 겨울철 대방어 등 홈파티용 먹거리를 특가에 준비했다. 이번주 크리스마스 쇼핑에 일찍 나서보는 건 어떨까.
▲ 롯데백화점 = 역대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인다. 잠실 월드몰 잔디 광장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유럽의 겨울 왕국'으로 탈바꿈한다. 타임빌라스 수원에서도 최초로 대규모 정통 유럽의 크리마스 마켓이 열렸다. 1층의 센터홀과 2층 출입구 광장 등에서 F&B(식음료)와 와인, 액세서리, 키즈 상품군 등 모두 16개의 크리스마스 상점을 운영한다. 잠실 월드몰 지하1층에서는 가죽 의류 전문 브랜드 '도프제이슨' 팝업스토어를 연다.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시그니처 향수'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 신세계백화점 = 본점 신관 4층 행사장에서 '홀리데이 기프트 마켓 팝업'을 연다. 크리스마스 오너먼트(장식품)를 비롯해 소품과 액세서리, 기프트 등 다양한 상품들이 마련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날로그 TV 오르골과 크림슨 트리 오르골, 트리 등을 선보인다. 팝업을 기념해 '오 해피데이' 브랜드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성탄 머리띠를 증정한다. 본점 신세계스퀘어 미디어파사드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를 펼친다. 신세계스퀘어에 송출되는 크리스마스라이츠 영상을 촬영해 개인 SNS에 업로드 후, 신관 7층 행사장에서 게시물을 보여주면 스위트·델리 1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할인권과 BYTP 포토 부스 촬영권을 증정한다.
▲ 현대백화점 = 압구정본점은 이번 주말 지하 1층에서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인 '로얄코펜하겐'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타 플루티드 제품을 4개 이상 구매하면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한다. 무역센터점은 2층 팝업 스테이지에서 프랑스 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가 팝업스토어를 열고 상품 구매 시 샘플 2종과 포천쿠키를 증정한다. 판교점에서는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독일계 주방용품 브랜드인 '휘슬러'가 할인 행사를 연다. 조리도구와 믹싱볼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한다.
▲ 이마트 = 다음 달 5일까지 창립 31주년 맞이 대규모 할인 행사 '스타세일'을 한다.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 대광어회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 브랜드 한우는 행사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 판매한다. 기존 광어회는 1.6∼2㎏ 내외 활광어를 사용했으나 이번 기획 상품은 3㎏ 내외 제주산 대광어를 사용했다. 제철을 맞은 딸기는 이번 주말 전 품목 5천원 할인한다. 주말 동안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하거나 원플러스원(1+1)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연말 준비를 위한 와인과 홈파티 먹거리, 난방용품, 캠핑용품 등도 할인 대상이며 와인은 최대 40% 할인, 겨울철 이불과 히터는 최대 30% 할인한다.
▲ 홈플러스 = 대표 연말 세일 '홈플대란'을 시작했다. 다음 달 1일까지 홈플러스 대표 인기 상품인 캐나다산 '보먹돼'(보리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과 목심을 마트에서 100g당 990원에 내놓는다. 연간 과일 매출 1위를 자랑하는 '10브릭스 햇 딸기'(500g)는 행사 카드로 결제 시 1만1천원대에 판다. 농협안심한우 구이류 전 품목은 마트에서 행사 카드로 결제 시 반값에 팔고, 주말에 한우를 5만원 이상 구매하면 '히말라야 핑크솔트 그라인더'를 선착순 증정한다. 다음 달 11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도 진행한다. 홈플러스 베이커리 '몽블랑제'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8종을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30% 할인해 1만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 롯데마트 = 다음 달 4일까지 8㎏ 이상 대방어만을 사용한 '제철 대방어회'(300g)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약 40% 할인 판매한다. 대방어회는 제타플렉스 잠실점과 의왕점, 월드컵점, 광복점 등 전국 80여개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방어는 소방어(4㎏ 이하), 중방어(4∼7㎏ 이하)와 비교해 기름기가 더 많아 식감이 부드럽고 감칠맛이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다. 롯데마트는 올여름 대방어 15톤(t), 약 1500마리분을 사전 계약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고 양식장과 직거래로 최종 판매가를 더욱 낮췄다.
▲ 쿠팡 = 다음 달 1일까지 '남성&캐주얼 SPA 브랜드 대전'을 진행한다. 쿠팡은 마인드브릿지·베이직하우스·폴햄·스파오 등 6개 브랜드와 함께 할인전을 마련했다. 아우터(외투), 맨투맨, 팬츠 등 인기 상품 350여종을 선보이며, 와우회원은 추가 10% 할인을 받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같은 기간 '겨울 언더웨어 브랜드위크'도 진행한다. 아디다스 언더웨어, 싹스(SAXX), 뉴발란스 등이 참여하며 와우회원은 추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롯데온 = 다음달 1일까지 스포츠릴레이 '디스커버리' 행사를 진행한다. 스포츠 릴레이는 매주 스포츠 브랜드를 최고의 혜택으로 제공하는 롯데온의 정기행사로 최대 쿠폰혜택, 최대 결제 할인을 제공한다. 이번 주는 '디스커버리' 브랜드의 최대 혜택을 만날 수 있다. 여성 켈리 구스다운 미드패딩과 글렌 리버시블 숏다운 패딩 등이 준비됐다.
▲ 11번가 = 방한의류 등 겨울 패션 잡화를 최대 30% 할인가에 판매하는 '포근한 겨울 스타일' 기획전을 다음달 1일까지 개최한다. 블랙야크와 아이더, 에디션, SOUP 등 인기 브랜드별 겨울 아우터와 넥워머, 머플러, 장갑까지 100여종의 상품이 특가에 마련됐다. 대표 상품으로 '아이더 코듀라 S 공용 슬림 다운 재킷'을 최대 혜택 적용 시 8만원대에, 'SOUP 벨티드 퍼 트리밍 롱 패딩 점퍼'를 9만원대에, 'BYC 코지웜 베이직 기모스판 상하세트'를 1만원대에 각각 구매할 수 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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