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자활기업 선정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성과가 뛰어난 자활기업을 격려하고, 성과를 전파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복지부는 총 25개의 신청기관에 대하여 서류·면접 심사를 진행해 자활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회적협동조합 일과나눔 도우누리' 등 10개의 우수 자활기업은 취약 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꾸준히 기업 성장을 이루며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등 우수한 사회적 성과를 창출했다.
우선 사회적협동조합 일과나눔 도우누리는 돌봄서비스를 주업으로 2009년 창업 이후 9개에 불과하던 일자리를 146개까지 확대하고, 근로자의 61%를 취약계층으로 고용하는 등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했다.
'사회적협동조합 민들레가게'는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서울시 강북구에 매장을 1개소에서 4개소까지 확대하여 운영하고, 인천공항 포기 물품 기증사업을 통해 다양한 물품을 취급해 방문객 수를 늘렸다. 기증받은 물품을 매월 무료로 나누는 등 지역사회 환원에도 노력했다.
특수청소를 주업으로 하는 '양지크린 협동조합'은 지역사회 내 학교 에어컨 청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독거노인에게 방역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 오고 있다.
우수 자활기업은 복지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을 받게 된다. 선정 기업들의 우수한 성과는 타 자활기업에게 모범사례로 공유된다.
이상원 복지정책관은 "자활기업이 기업 발전과 함께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연대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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