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웹툰 포스터도 공개
2013년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된 강풀 작가의 '조명가게'는 하루 종일 불이 꺼지지 않는 골목길 어귀 조명가게를 중심으로 산 자와 죽은 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방대한 '강풀 유니버스'에서 이른바 '미심썰'(미스테리심리썰렁물) 장르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공포와 미스터리 외연 안에 진한 휴머니즘을 담아 독자 사이에 큰 호응을 모았다. 특히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스토리를 잘 짜인 세계관 아래 촘촘히 엮어내는 능력이 두드러지는 작품으로, 누적 조회 수는 1억5000만여회다.
2일 공개된 신규 웹툰 포스터에서도 '조명가게' 특유의 미스터리함을 엿볼 수 있다. 메인 포스터에는 환한 조명 아래 조명가게 주인을 비롯해 극의 에피소드를 책임지는 등장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특히 저마다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이들이 겪을 사건을 궁금케 한다. 또 다른 포스터는 '조명가게'의 시작과 마지막 에피소드를 장식하는 현민과 지영이 그려져 있다.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이들의 이야기는 커다란 미스터리로 시작해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공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먼저 카카오웹툰은 '조명가게'와 함께 읽기 좋은 '미심썰' 작품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1일 마무리 된 웹툰 '아파트' 퀴즈를 시작으로, 2일부터 한 주씩 웹툰 '타이밍', '이웃사람', '어게인', '조명가게' 등 강풀 유니버스를 대표하는 작품들의 퀴즈 이벤트가 차례대로 열리며, 정답을 맞춘 독자들을 추첨해 '미심썰' 작품 단행본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4~17일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는 캐시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는 '조명가게' 정주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조명가게' 10화를 열람시 추첨해 각 플랫폼별로 디즈니+ 1개월 구독권을 추첨 지급하며, 20화 열람시 시리즈 '조명가게' 배우 사인포스터를, 전편 열람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와 협업한 "루미르 with '조명가게' 에디션" 스탠드 조명을 추첨 지급한다. 현재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는 캐시프렌즈를 통해 디즈니+를 구독할 경우 최대 2만5000원의 캐시를 지급하는 캠페인도 열리고 있다.
글로벌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 이어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와 웹툰이 함께 만들 시너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무빙'이 공개된 지난해 8월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 합산 기준 월 총 매출은 영상화 소식이 알려지기 이전인 2달 전보다 35배 상승했다. 여기에 '무빙'과 마찬가지로 원작자인 강풀 작가가 시나리오를 집필한 만큼 원작과 드라마를 비교하는 재미도 상당할 전망이다. 일례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에는 원작에는 없던 조명가게 주인의 이야기를 비롯해 재미를 더하는 다양한 디테일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4일 공개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는 삶과 죽음, 그 중간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의문의 조명가게를 배경으로 그곳을 찾아오는 수상한 사람들의 사연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배우 김희원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등 베테랑들이 대거 출연한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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