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제튼 국장의 취임을 계기로 성사된 이번 만남은 S2W와 인터폴 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고도화되고 있는 글로벌 사이버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터폴의 S2W 본사 방문은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S2W는 글로벌 사이버범죄 수사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자사 서비스 '자비스(XARVIS)'의 새로운 AI 기능 '다크챗(DarkChat)'을 소개했다. 자비스는 S2W가 개발한 사이버범죄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다크 웹, 텔레그램 등을 포함한 채널에서의 광범위한 모니터링 및 데이터 수집 솔루션이다.
S2W는 지난 2020년 인터폴의 파트너사로 선정된 이후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다양한 히든 채널에서 수집된 정보 간 연관성을 체계적으로 추론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대규모 랜섬웨어 조직을 검거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열린 제33회 파리 올림픽 기간 인터폴 합동수사팀(JTF)에 올림픽 관련 위협 분석 정보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10월 공식 감사 서한을 받기도 했다.
닐 제튼 인터폴 사이버범죄국장은 "S2W는 지난 수년간 다양한 사이버범죄 데이터 분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수준 높은 인텔리전스를 제공해 왔다"며 "향후에도 S2W와의 인텔리전스 기술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효과적인 조치를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인터폴의 S2W 본사 방문은 양측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경을 초월하는 새로운 사이버위협의 심각성 및 이에 대한 효과적 대응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치안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AI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진아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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