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일 대전 본원에서 국가철도공단과 스마트 철도망 구축과 철도의 스마트화 지원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철도시스템의 지능화·자동화·자율화·무인화 등 로드맵 마련 △디지털트윈 기반 자율철도망 실현을 위한 데이터 공유 및 차세대 철도통신 네트워크 실증사업 추진 △스마트 철도역사 시스템 고도화 및 확대 구축 △차세대 이동통신·디지털 트윈·AI 기반의 차세대 철도관제시스템 상용화 △첨단 ICT 기반의 융합형 국가 과제 발굴 등에 협력하게 된다.
국가철도공단은 시속 400㎞ 이상의 고속철도 기술과 스마트 철도기술, 3차원 스마트 건설 기술 등 미래형 철도 인프라 구축을 통해 K-철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ETRI는 입체통신연구소를 중심으로 초고속 데이터 기술, 실시간 장애복구 기술, 실시간 철도망 제어를 위한 초저지연 통신 기술 등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네트워크(DTN), 5G·6G 등 첨단 ICT 기술 고도화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해성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최신 ICT와 디지털 트윈이 접목되면 철도 안전과 혁신을 실현하고, 모빌리티 혁명시대에 철도서비스 고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승찬 ETRI 원장은 "세계를 선도하는 우리의 입체통신 기술과 디지털 트윈 네트워크 기술을 국내 철도망에 적용해 해외 철도망의 기술 수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방승찬(오른쪽)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과 이성해 국가철도공단이 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TRI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