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0%포인트)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5%로 나타났다. 전주 25.7%에서 0.7%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전주 조사보다 0.7%p 오른 71%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2.5％p↓), 대구·경북(1.6％p↓)에서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3.4％p↓), 70대 이상(3.0％p↓), 40대(2.2％p↓)에서 지지율이 하락했고, 60대(3.2％p↑)와 30대(1.4％p↑)에서 상승했다.
또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1.4％p↓)과 중도층(1.3％p↓)에서 지지율이 내렸고, 진보층(3.4％p↑)에서 올랐다.
한편 지난달 28~29일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율 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p)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5.2%, 국민의힘은 32.3%를 기록했다. 각각 전주 대비 민주당은 0.3%p, 국민의힘은 2.0%p올랐다.
그 외에 조국혁신당은 6.1%, 개혁신당은 2.6%, 진보당은 1.7%를 기록했다. 기타정당은 2.6%, 무당층은 9.6%로 조사됐다.
두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조사 응답률은 3%,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2.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전혜인기자 hye@dt.co.kr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이른둥이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