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미국 신정부 출범 등 통상 환경 변화 대응 논의
미국 신정부 출범 등 통상 환경 변화 대응 논의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8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1%대 안정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4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14.40(2020=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상승했다. 석 달 연속 1%대 둔화 흐름이다.
김 차관은 "누적된 고물가로 서민 생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의 체감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한 무, 당근 할당 관세 등을 내년에도 계속 시행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 환경 변화, 세계은행(WB) 기업환경평가 현황·대응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 차관은 "17개 관계부처·기관이 참여하는 기업환경평가 TF를 통해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에 대응하고 있으며 대응 노력과 함께 실질적인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과 관련해서는 "우리 기업에 부정적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대응하는 동시에 우리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계기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